연애 예능의 원조 격인 채널A '하트시그널'은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5까지 총 10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 방송 속 마지막 선택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시그널 하우스 밖에서도 사랑이 이어진 경우는 얼마나 될까.
공개적으로 확인된 방송 이후 관계를 시즌별로 살펴보면 최종 선택과 현실 연애의 결과는 꽤 달랐다.
시즌1에서는 장천·배윤경과 강성욱·신아라가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두 커플이 탄생했다. 장천과 배윤경은 방송 이후에도 실제 만남을 이어갔다. 장천은 이듬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방송 끝나고도 그냥 리얼이었다"며 "좋은 만남을 가지다가 지금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반면 강성욱과 신아라는 시즌1 최종 커플이었지만 방송 이후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하진 않았다. 열애설과 결별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김현우·임현주, 정재호·송다은이 최종 커플이 됐다. 김현우와 임현주는 방송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지만 오래 이어지지는 못했다. 임현주는 스페셜 방송에서 방송 초반에는 김현우와 자연스럽게 만났으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서로 부담을 느꼈다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재호와 송다은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초기 '하트시그널' 커플 중 하나다. 두 사람은 종영 이후 공개적으로 교제했지만 약 5개월 만에 결별했다.
시즌3 최종 선택에서는 김강열·박지현과 임한결·서민재가 커플이 됐다. 다만 임한결과 서민재는 현실에서는 이성적인 관계에서 멀어졌으며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열과 박지현도 '현실 커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시즌4에서는 한겨레·김지영과 신민규·유이수가 최종 커플이 됐고, 두 쌍 모두 방송 밖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핀오프 '애프터시그널'을 통해 두 커플의 현실 데이트까지 공개됐다. 다만 두 커플 모두 오래가지 않아 결별 소식을 전했다.
가장 최근 시즌5에서는 정규리·김서원과 박우열·강유경이 최종 커플로 탄생했다. 정규리와 김서원은 서로를 최종 선택했지만 이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트시그널'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방송에서 탄생한 최종 커플은 총 10쌍이다. 여러 커플이 방송 밖에서도 실제 만남을 이어갔지만 대부분 이후 관계를 정리했다. 가장 최근 실제 교제가 확인된 커플은 시즌5 박우열·강유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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