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첫 매입…48억 규모 '책임경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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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첫 매입…48억 규모 '책임경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처음으로 직접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최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업 가치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30일 최 회장이 자사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가 종가 기준으로 산정한 전체 매입 금액은 약 47억8500만원 규모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지분을 직접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지분 매입을 주가 저평가 국면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 표현이자 책임경영 이행의 일환으로 평가한다. 공시 의무 기준인 50억원 미만으로 매수 규모를 설정해 30일 사전 계획 공시 절차 없이 신속하게 매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점쳐진다. 
美 2분기 성장률 1.5% 그쳤다…정부지출 줄고 수입 늘어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 성장세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1.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인 2.1%에서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1.8%)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미국의 GDP 성장률 통계는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수치로 환산해 발표한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동안 민간 소비와 투자,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정부 지출 감소와 수입 증가가 성장 동력을 상쇄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외교부, 동명·한빛부대 파견 연장 결정…국회 동의안 제출
정부가 레바논과 남수단에 파병 중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임무 수행 기간을 연장하기로 정하고 국회 동의 절차에 착수한다.

외교부는 30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2026년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열어 두 부대의 파견 연장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 당국자들이 참석해 파병 연장 필요성을 논의했다. 한국군의 국제평화 유지 기여도, 그간의 활동 성과, 유엔(UN) 및 현지 정부의 평가, 지역 정세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파견 연장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의 임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2790호에 따라 오는 12월 공식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동명부대가 내년 중 안전하게 철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만의 소강상태 깨졌다…이 혁명수비대 "오늘 중 대미 보복 작전"
​​​​​​​미국이 열흘 넘게 중단했던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을 다시 감행하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즉각적인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냉각되는 모양새다.

3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미군의 공습 재개에 대응해 중동 내 미국 관련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 측은 "도발자들을 향한 응징이 오늘 안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번 보복 성명은 미 군당국이 이란 내부의 핵심 군사 기반 시설을 재타격한 직후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현지 시각 새벽에 작전을 수행했으며 이란 내 수십 곳에 달하는 IRGC 관련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공격 대상에는 군 지휘통제 본부를 비롯해 미사일·무인기(드론) 기지, 연안 감시 및 해상 방어 자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레오 14세 교황 "미국 사랑하지만 지구촌 전체를 위해 메시지 낼 것"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가 국적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목자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 자신을 미국인으로 규정짓지 않는다"며 "우연한 계기로 교황의 자리에 오른 미국인이라 여긴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전날 로마 외곽 카스텔 간돌포에서 진행된 행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교황은 "조국인 미국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결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미국을 깊이 사랑하지만 보편 교회의 리더로서 지구촌 전체에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어떤 가치를 높이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유와 기회를 향한 시대적 정신, 그리고 수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여 온 보편적 포용성"을 꼽았다.

이어 자신의 조부모 역시 이민자 출신이며 외가 족보에는 노예였던 조상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정된 스케줄은 없으나 머지않은 시점에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英, 기준금리 3.75%로 5연속 동결…중동 리스크·물가 주시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BOE)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묶어두기로 했다. 둔화된 물가 상승세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영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30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3명은 이견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5회 연속 동결 결정으로 시장의 전망치에도 부합하는 결과다. 정책 당국자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네 차례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이번 표결은 중동발 물가 불안과 인플레이션 대응을 둘러싼 위원 간의 시각차를 보여준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전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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