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0조원 증발?..."국민 노후 팔아 외인 배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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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속 국민연금공단의 국내주식 평가이익이 급감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30일 관련 업계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와 같은 게시글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민연금의 코스피 지수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 변화 추정치 및 연금 소진 시기 연장 효과에 관한 분석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사진은 코스피가 9,100선을 기록했던 올해 6월 중순 한때 약 314조 원에 달했으나, 최근 주가 하락 여파로 95조 원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른 장부상 평가이익 감소 규모는 200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된다.

논란의 핵심은 '리밸런싱(자산 배분 재조정) 미비'와 '공시의 형평성'이다. 증시 상승기에는 미실현 평가이익을 바탕으로 '연금 소진 시기 연장' 등 성과를 홍보했던 반면, 하락기에 발생한 대규모 미실현 손실이나 평가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등은 지난 7월 하락장 속에서도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날에도 1,100억 원 넘게 사들이는 등 매도 통한 이익 실현보다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빗발쳤다. 누리꾼들은 "수익이 날 때는 미실현 이익으로 연금 고갈을 늦췄다고 홍보하더니, 수백조 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할 때는 침묵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 외인들 배만 불렸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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