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스포츠 아시아 "베트남, 15일 하노이서 우승컵 들어 올릴 수 있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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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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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원정 경기서 2골 기록…결승 2차전 베트남 홈 경기

  • 매체 "스즈키컵 역사상, 2차전 우위에 있는 팀이 대부분 우승"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스포츠 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베트남 ‘박항서호’의 2018 아세안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가능성을 말레이시아보다 높게 분석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2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1차전 무승부를 소식을 전하며 “과거 스즈키컵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해보면, 말레이시아보다 베트남의 우승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결승전 경기 결과를 언급하며 “베트남이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고 베트남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을 수 있는 하노이에서 최종전을 치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이 8만명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의 압박을 이겨낸 것도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최근 몇 년간의 스즈키컵 결승 경기를 분석한 결과 “결승 2차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이 우승컵을 대부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 지난 2016년 태국이 원정에서 패배하고도 우승을 한 경우는 예외”라고 전했다.

결승 1차전에서 2대2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베트남은 15일 하노이 홈에서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스즈키컵 우승의 영광을 얻을 수 있다. 단 말레이시아가 3골 이상을 넣게 되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컵은 말레이시아가 얻게 된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말레이시아 8만 관중의 시끄러운 응원이 걱정됐었다. 하지만 하노이에는 우리의 열정적인 팬이 있다”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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