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900억弗 수출...삼성전자,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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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12-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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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무역 규모 2년 연속 1조달러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사상 첫 900억 달러 수출 탑을 달성한 삼성전자 등에게 포상한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로 매년 수출 유공자와 기업에 대한 포상 등 기념행사를 한다. 당초 무역의 날은 5일이나 올해는 사정상 기념식 일정이 바뀌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9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달성하고 같은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가 250억 달러 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111개사가 늘어난 1264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수출의 탑 규모별로는 500만 달러 이하 수상업체가 842개로 전년 대비 70개 늘었고, 1억 달러 탑 이상 수상업체도 작년 36개에서 62개로 급증했다.

올해 무역의 날은 우리나라가 2년 연속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기록하고 수출은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수출순위 6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린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대비 수출비중이 36.3%로 네덜란드, 독일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면서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신남방, 신북방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프리미엄 소비재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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