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남성 베트남 여성 선호" 논란…네티즌 "국민 한사람으로서 부끄럽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성환 기자
입력 2018-12-05 0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베트남 여성 선호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3일 찡 딩 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사람 중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 아주 많이 하는데 다른 여성들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해찬 대표와 찡 딩 중 부총리가 한-베트남 교류 협력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찡 딩 중 부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여러 민간교류 활동을 통해서 많은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아주 특별한 관계"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한국사람들이 베트남의 쌀국수를 아주 좋아한다"며 "한국사람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많이 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비판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네티즌들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생각하는 게 80~90년대에 멈춰 있는 듯", "당 대표가 할 말 안할 말을 구분 못하나" 등의 의견을 내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