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등락에 휩쓸리지 말고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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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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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전문가 "VN지수 915~920p 구간까지 반등할 수도"

[사진=베트남비즈]


14일 베트남 주식시장의 회복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현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지수 등락에 휩쓸리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전날 시장이 무너진 것에 따라 이날은 회복의 움직임 포착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 기간 끈기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이익 실현을 위한 섣부른 움직임은 더 큰 절망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12.74포인트(p), 1.39% 빠진 905.38p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90p(0.87%) 미끄러진 102.47p를 기록했다. 베트남비즈는 “주요 대형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매도세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고, 시장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바오비엣증권(BVSC) 애널리스트는 “만약 VN지수가 900p~905p 구간을 뛰어넘는 안정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인다면 그건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거나, 하락의 움직임을 보인다면 VN지수는 880p~885p의 바닥을 보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915p~920p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SHS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을 크게 위협하는 대외적인 요인은 없다. 전날의 하락으로 시장은 반등할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이때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하며 인내심을 갖고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기준 최근 6개월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블룸버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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