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유동성 1개월 최저…VN지수 3일 만에 내리며 1009p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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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2-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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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63%↓ HNX지수 0.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7포인트(0.63%) 하락 1009.29p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015.66p로 출발한 후 장 내내 1009~1021포인트 사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의 종합매체 징뉴스(zing news)는 "연말 결산을 앞둔 투자자의 신중한 심리로 인해 유동성은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거래된 가운데 지수는 대부분 시간에 좁은 범위에서 고군분투했다"며 "그러나 매도력이 우세해 지수를 약세로 밀어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2조4360억동 적은 8조2350억동(약 4413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3일 이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47개 종목은 올랐고 262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5일 연속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136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VN다이렉트증권(VND), 화팟그룹(HPG)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60억동에 그쳤고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IDICO코퍼레이션(IDC),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숙박·외식(+2.98%) △부조생산(+2.83%) 등  9개 업종만 상승했다. 나머지 16개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증권(-2.95%)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마산그룹(+1.08%)을 비롯한 4개의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비나밀크(VNM)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베트남투자개발은행(-4.53%)의 내림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49포인트(0.24%) 오른 206.54p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5포인트(0.64%) 상승한 70.89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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