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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前남편 “학교 출근 후 이상해진 아내, 먼저 이혼 요구했다”

정혜인 기자입력 : 2018-11-14 04:00수정 : 2018-11-14 04:00
남편 A씨 "증언 녹음해 학교로 찾아갔지만 '루머'라며 모르쇠로 일관"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충남 논산 기간제 여교사 사건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는 가운데 여교사의 전남편이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 학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여교사의 전남편 A씨는 13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측의 대응 방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아내가 해당 학교에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졌고,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해당 학교에 나가면서 이상해졌다. 갑자기 비싼 옷을 사 입고, 애들 밥도 챙기지 않은 채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며 “이로 인해 싸움이 잦아졌고,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 난 한 번도 먼저 이혼을 요구한 적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 측의 대응 방안에 대해 꼬집었다. A씨는 “아내와 제자와의 관계를 목격한 동료 학생의 증언을 녹음해 학교로 찾아갔다. 그러나 교장은 만나주지 않았고, 교감은 단순히 학생들이 만들어낸 루머라며 마음대로 하라고 오히려 소리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제자의 불륜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학교 측으로부터 따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A씨는 논산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아내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제자 2명 중 한 명은 불륜 관계를 외부에 알리겠다고 여교사를 협박하고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한편 논산 여교사 사건의 논란이 거세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에 따르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연이어 등장했다. 또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고등학생이 교사를 협박하고 강간한 일”이라며 여교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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