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전남편 "아내, C군에 도움 받았다며 봐달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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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1-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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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논산 여교사 사건과 관련해, 전 남편이 아내를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학생 C군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지역 신문 충청뉴스와 인터뷰에서 전 남편 A씨는 “처음 문제가 됐던 제자 B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모든 자료를 인정했다. 하지만 제자 C군은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당시 아내가 인정한 부분이 분명 있다. A 군과 사이가 틀어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 B 군이 도움을 많이 줬다. 그러니 봐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 또 B 군도 전화가 와서 '선생님과 만나서 죄송하다'고 인정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C군은 여교사와의 부적절한 관계 자체를 부인하며, A씨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제자와의 성관계 의혹에 여교사는 학교를 그만둔 상태며, 우울증으로 휴학했다가 복학했던 B군은 같은 이유로 자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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