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토건 최상준 대표 고향 화순군에 미술관 지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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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18-10-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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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백련 화백 '목련' 등 개인 소장 미술품 253점도

화순군에 미술관을 지어 기증한 남화토건 최상준 대표(사진 왼쪽)와 구충곤 화순군수[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군립 석봉미술관’을 준공하고 22일 개관했다.

연면적 1067㎡에 지상 2층 규모로 3개의 전시실과 군민 여가선용을 위한 도서실, 세미나실, 교육창작실을 갖췄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와 남화토건 최상준 대표, 문화예술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부증서 전달, 감사패 증정, 개관사, 축가, 제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화순군은 남화토건 최상준 대표의 호 ‘석봉’을 따서 미술관 이름을 정했다.

최 대표는 고향 화순에 미술관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다 사재 26억 원을 들여 미술관을 완공해 화순군에 기증했다.

특히 평생 소장하던 허백련 화백의 ‘목련’,‘화조’ 등 미술작품 253점(시가 4억원)도 함께 기증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미술관이 문 열어 군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미술관과 소장품을 기부한 석봉 최상준 선생에게 깊이 감사한다” 고 말했다.

화순군은 지난 2월에 개관, 8개월 만에 6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작은영화관에 이어 미술관까지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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