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한국-바레인 중계로 KBS MBC 대거 결방 'SBS 나홀로 방송'···친판사 웃고 하우스헬퍼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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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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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KBS 제공]


한국 바레인 중계로 인해 기존 방송되는 KBS, MBC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됐다. SBS는 예정대로 정상 방송했다.

덕분에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를 지켰고 KBS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역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KBS는 15일 오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예선 코리아 대 인도네시아 경기를, MBC는 같은 시간 남자 축구 E조 예선 대한민국 대 바레인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로 인해 KBS, MBC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됐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결방하고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30분 지연돼 오후 10시 30분부터 전파를 탔다.
 
한국 바레인 경기를 중계하는 MBC의 경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와 수목드라마 '시간'을 모두 결방했다. '라디오스타'의 경우 예정대로 오후 11시 방송됐다.
 
아시안게임 생중계가 없는 SBS의 경우에는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로맨스 패키지'를 모두 결방없이 방송했다. 

이에 따라 15일 방송된 SBS 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13회 6.8%, 14회 8.6%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12회, 7.9%)을 0.7%P 경신하며 수목극 1위를 지켰다.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25회 1.7%, 26회 3.3%로 집계됐다. MBC '시간'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한국-바레인) 중계로 결방했다. 

특히 이번 한국-바레인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로 '당신의 하우스헬퍼' 시청률은 직격탄을 맞았다. 15일 '당신의 하우스헬퍼' 시청률은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간 2~4%대의 시청률을 유지해 온 작품의 자체 최저시청률이다. 그리고 KBS 2TV 드라마 '맨홀'의 1.4%,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의 1.5%에 이은 역대 최저 시청률 3위 기록이기도 하다. 참고로 4위는 KBS 2TV '바보 같은 사랑'과 MBC '20세기 소년소녀'의 1.8%다.

이날 방송된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전반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1차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와 동시간대에 전파를 타며 시청률 직격타를 맞았다.

한편 15일 오후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MBC에서 중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대 바레인의 경기 실시간 시청률은 전반전 14.50%(오후 9시~오후 9시 47분) , 후반전 13.23%(오후 10시 3분~오후 10시 52분)를 기록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 바레인의 실시간 평균 시청률은 13.85%로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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