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서 2018년형 QLED TV 출시... 시장 1위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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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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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치민서 '2018 삼성 QLED TV 런칭 이벤트' 열어

  • 동남아 전략시장 베트남 중심으로 대형 프리미엄 시장 확대

9일 베트남 호치민열린 '2018 삼성 QLED TV 런칭 이벤트'에서 김철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우측)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신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2018년형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하고, 현지 대형 TV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 삼성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 주요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함께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좋은 성적을 내며 '베트남의 영웅'으로 불릴 정도로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다.

박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본인의 축구 철학과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삼성 QLED TV의 공통된 가치를 전달했다.

2018년형 QLED TV는 '컬러볼륨 100%' 를 구현해 밝기에 따라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인공지능(AI) 4K Q 엔진'이 탑재돼 저해상도 영상을 4K UHD(초고화질)급 영상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매직스크린' 기능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스크린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날씨 등의 생활정보와 음악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동남아 지역 대부분이 기후 변화가 잦아 날씨를 자주 확인해야 하며 K-POP을 즐겨 듣는 고객층이 많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

뿐만 아니라 전력 사정이 좋지 않거나 폭우와 낙뢰가 잦은 환경에서 TV가 고장 나지 않도록 부품에 방습 처리를 하는 '트리플 프로텍션 (Triple Protection)' 기능 역시 현지 맞춤형 기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대형 T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올 1분기 65인치형 이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성장하며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TV 시장에서도 40% 이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철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은 "현지 생활환경과 혁신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올해도 QLED TV의 최고 화질과 사운드로 시장 우위를 확실히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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