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세계 최초 'H7N4형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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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2-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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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H7N4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홍콩 보건당국이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최근 홍콩 보건당국은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68세 여성이 H7N4형 AI에 걸렸다는 중국 정부의 통보를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H7N4형 AI가 인간에게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살아있는 닭과 접촉했으며, 이후 기침, 무기력증, 근육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1일 병원에 입원해 20여이간 취료를 받은 환자는 현재 퇴원한 상태이며, 주변에서 같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환자는 없었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춘절 연휴를 앞둔 홍콩 보건당국은 중국을 방문하는 홍콩 주민에게 H7N4형 AI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콩에서는 1997년 H5N1 AI 감염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만 마리의 가금류를 도살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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