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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통화전쟁] ②美 달러를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약진은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에 큰 자극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부상에 맞서 세계 금융 패권을 지켜야 하는 미국에는 가장 시급하게 분석해야 할 대상이 디지털 위안화다. 전직 연준 이사로, 현재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케빈 워시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위안을 향한 중국의 약진은 미국이 어떻게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할지 여부를 주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5~10년 더 기다린다면 매우 심각한 정책적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 2021-04-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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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통화 전쟁] ① 中 공산당 통제 강화 수단…국제적 파급 효과 주목 디지털 통화 전쟁이 거세지고 있다. 먼저 치고 나오는 국가는 중국이다. 위안은 중앙은행 발행 통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디지털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긴장하는 쪽은 미국이다. 글로벌 슈퍼파워를 유지하게 만들어줬던 달러의 위상이 디지털 흐름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디지털 위안, 통화주권과 법정통화 지위 보호" 중국은 법정 통화를 컴퓨터 코드로 전환하는 과감한 시도를 가장 먼저 해냈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의 국제적 사용이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2021-04-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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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中 비트코인 미국 치는 금융무기로 쓸 수도" 중국이 비트코인을 금융무기로 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페이팔의 공동창립자인 퍼터 틸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지정학적인 측면이 아닌 비트코인과의 관계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틸은 중국의 중앙정부가 미국의 통화 및 외교적 힘 약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지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유로도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닉슨 재단의 비대면 회의에 참석한 틸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발행이 달러의 기축통화 위치를 흔… 2021-04-08 14: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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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최대주주, 지분 2% 줄여 현금화 텐센트 홀딩스의 최대주주인 프로수스가 텐센트의 지분 일부를 정리하고 나섰다. 인터넷 대기업 프로수스는 텐센트의 지분을 30.9%에서 28.9%로 줄이면서 성장 벤처 투자에 대한 재무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시각중국] 2001년 프로수스의 모회사인 나스퍼스 주식회사는 상장전 텐센트 지분 3분의 1을 3400만 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이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7759억 달러에 달한다. 프로수스가 팔고 있는 텐센트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주당 575~595달러 사… 2021-04-08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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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대표 "美 경제 골디락스 앞 둬" 미국의 금융대기업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다이먼 대표는 7일(이하 현지시간) 연차보고서와 함께 나온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경제는 2023년까지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사진=로이터·연합뉴스 ] 현재 상황에 대해 다이먼 대표는 강력한 저축, 확산하는 백신접종, 바이든 정부의 2조 3000억 달러의 인프라 계획이 미국 경제를 "골디락스" 상황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이고 강력한 … 2021-04-08 08: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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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주식시장서 사라지나…매각 뒤 비공개 전환 가능성 일본 대표하는 기업인 도시바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계 투자펀드인 CVC 캐피탈·파트너스등이 도시바 인수를 제안해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향후 경영진과 조건등의 교섭을 시작해 합의가 되면 TOB(주식 공개 매입)에 나설 예정이며, 인수액은 2조엔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들은 지분 100%를 인수해 상장폐지를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도시바 주식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CVC는 도시바의 현재 주가에 30%의 경영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을 제시했… 2021-04-07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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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적연금 수장 "연금이 주식시장 왜곡 안한다" 세계 최대규모의 연금펀드인 일본공적연금(GPIF)의 수장이 바뀌었다. 전 일본은행 부총재를 맡았던 야마구치 히로히데 의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재정에 기여한 것이 중요한 임무다."라면서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야마구치 히로히데 [사진=GPIF 웹페이지] 야마구치 의장은 "GPIF는 투자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본 주식 시장을 왜곡하고 있지 않다"고 따로 강조했다. GPIF는 2020년 말 전체 시장의… 2021-04-06 1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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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디지털 달러에 긴장하는 월가…"기존 시스템의 낙오 두려워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가 디지털 통화 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디지털 달러 현실화 시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역시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순위'에 놓인다고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에 대해 미국 금융가는 환영보다는 긴장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최근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디지털 화폐는 미국인들의 화폐 사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기존 금융회사들의 수익 구조가 타격을 받을 … 2021-04-06 16: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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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도 공장 멈춰…반도체 부족에 日 자동차도 '일시정지'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스바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감산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당장 오는 10일부터 군마 현에 위치한 야지마 공장의 생산을 줄인다. [사진=스바루 ] 이번 중단으로 줄어드는 생산량은 1만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생산 라인 2곳 중 한 곳은 13일, 다른 한 곳은 8일간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후 골드위크가 지난 5월 10일부터 전 생산 라인을 다시 가동하게 된다. 전세계적인 자동차 반도체 부족… 2021-04-06 14: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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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서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목소리 확산…"中 보복 우려"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보이콧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NBC는 "중국 외 국가와 기업들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중국으로부터의 보복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유라시아 그룹의 분석을 인용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서구 국가에서 높아지는 가운데, 올림픽이 또다른 갈등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캐나다, 영국,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는 수용소, 강제노동, 강제살균 … 2021-04-06 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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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티스트들 NFT 시장 속속 뛰어들어 대체불가능 암호화폐인 NFT(non-fungible token) 시장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클 빈켈만)이 만든 비디오클립 NFT는 약 660만 달러(약 74억 2500만원)에 팔리면서 예술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이후 시장에서는 유명 예술가들의 NFT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이제는 전통 미술관, 경매업체, NFT 판매하는 플랫폼 간의 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예술 시장 거물인 페이스 갤러리, 디지털 플랫폼 메이커 플레이스, 경매 앱 페어 워닝 등이 호평을 받은 예술가 어스 피셔의 NFT를 잇달아 판매하게 됐다고 암호… 2021-04-06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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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물결] 다시 치솟는 비트코인…"통제하기엔 이미 늦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의 운명을 두고 엇갈린 진단이 나온다. 중앙은행의 견제로 결국 불법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반면, 이미 비트코인을 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는 평가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불법화 vs 절대 그럴 일 없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자이며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레이 달리오는 최근 비트코인이 결국 불법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달리… 2021-04-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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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인어] HATE IS VIRUS "아시아인들은 다 죽여버리겠어." 지난달 애틀랜타 총격 사건 범인은 이렇게 외쳤다. 결국 성실한 삶을 살던 한국계 이민자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 중 한 명인 고 김현정씨의 어린 아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청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세상에 얼마나 많은 증오가 있는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범인은 김현정씨의 목숨만이 아니라 2명의 아이들의 미래도 함께 앗아가 버렸다.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 종식의 희망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격리와 감염에 대한 공포 속에서 '증오'라는 이름의… 2021-04-04 18: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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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사고는 J&J가 났는데 생산중단은 AZ 백신? 조 바이든 행정부는 3일(이하 현지시간) 발티모어 제조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생산을 중단케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J&J와 AZ 백신이 모두 생산된다. 그러나 앞 서J&J 1500만회분이 폐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협력사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가 운영 중인 이 공장에서 재료 혼합과정 중 사고가 생겼기 때문이다. 당시 J&J는 성명을 내고 "품질 감독 절차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의약품 물질의 한 제조 단위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 2021-04-04 1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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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봉쇄 여파…프랑스 경제성장률 6%→5% 하향 조정 프랑스가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차 봉쇄가 진행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브뤼노 르 메르 재정부 장관이 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프랑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에서 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르 메르 장관은 이날 '르 저널 드 디망쉬'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은 시중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경제의 펀더멘탈은 양호하다:우리는 곧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 2021-04-04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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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추락 어디까지?…1분기 최악 하락 금 가격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금 선물가격은 최근 3주 이상 최저치로 떨어졌던 손실을 회복하며 31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분기별로는 2016년 4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골드불리언전략펀드의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티머시 한나는 마켓워치에 "1분기 금의 하락은 인플레 우려가 진정된 후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자산 노출을 줄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50일 평균선이 200일 평균선 밑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가 나타났던 2월의… 2021-04-01 18: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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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포 아메리카] 반도체 부족에 M&A 속도…美 업체들 日 키옥시아 눈독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전쟁이 거세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이 각각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구 도시바)와 인수합병(M&A) 협상 검토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기기나 IT서비스의 이용이 급속히 확대하는 가운데 반도체 수급 부족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까지 중단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면서 이른바 반도체 생산 안보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2021-04-01 1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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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붐] 또다시 6만 목전…"단기조정은 올 수도"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달러 고지에 육박하고 있다. 대형 투자은행을 비롯한 기관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CNBC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자사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돈이 많이 몰리는 자산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CNBC가 100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시장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의 응답자는 가장 돈이 많이 몰리는 자산 (the most crowded traded)으로 비트코인을 지목했다. 지난 22~30일 사이에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비… 2021-04-01 1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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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만 2배오른 비트코인…최근 상승세 가속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에만 가치가 두배 오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분기 동안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5.8% 올랐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률이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31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6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비자와 페이팔이 잇달아 비트코인 등을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내놓은데다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까지 개인 자산관리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비트코… 2021-04-01 08: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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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의 미래] 파멸자인가 구세주인가…"日 금융사회주의 벗어나야" 코로나19 패닉을 딛고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나날이 상향 조정되면서 글로벌 경제도 동반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전례 없는 감염병 재난에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풀었던 중앙은행들은 이제 슬슬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시장금리의 들썩임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일본은행(BOJ)이 이른바 '스텔스 긴축'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 2021-04-01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