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 금메달 100개 넘은 국가 평창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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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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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화이트. [사진=연합뉴스]


숀 화이트가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미국이 노르웨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금메달 100개를 딴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도 연휴기간 중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30개를 넘길 전망이다.

◆스노보드 전설 화이트 역사 새로썼다

14일 미국의 숀 화이트가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점수 97.75점으로 우승했다.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이트는 하프파이프를 포함해 스노보드 종목 전체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이번 메달로 그는 미국 동계올림픽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선수 중 동계올림픽 금메달 최다 수상자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보니 블레어와 에릭 하이든이 각각 5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14일 오후 2시 기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총 4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선수는 숀 화이트를 비롯, 클로이 김, 제이미 앤더슨, 레드몬드 제라드 등으로 모두 스노보드 선수들이다.

미국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총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누적 금메달 100개 돌파… 우리나라는 15위

화이트의 우승으로 미국은 역대 두 번째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00개를 돌파한 나라가 됐다. 1위는 노르웨이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총 118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평창에서 3개를 추가해 현재 121개를 기록중이다.

독일은 다섯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총 83개로 3위를 기록중이다. 옛 소련은 78개로 4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소치동계올림픽까지 총 26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이번 평창에서 1개를 추가해 총 27개로 15위를 기록중이다. 14위에 이름을 올린 국가는 프랑스로 현재 33개다.

스포츠 강국인 중국은 동계올림픽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총 12개의 금메달을 따내 우리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중에 있다.

◆한국 대표팀 금메달 잔치 시작

설 연휴기간 우리나라 대표팀은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누가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남자 스켈레톤 세계 1위인 윤성빈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 출전하는 이승훈이 각각 15일과 16일 금 사냥에 나선다. 17일에는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이 높게 점쳐진다. 이날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10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1000m 결승전은 여자 1500m 결승이 끝난 뒤인 오후 9시 24분에 시작된다.

금메달이 유력한 선수들이 예정대로 메달을 획득 한다면 여자 쇼트트랙에서 30번째 금메달이 나올 전망이다.

18일에는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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