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정우 "故김주혁, 그립고 보고싶어…감정 추스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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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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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부'에서 흥부 역을 맡은 배우 정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우가 故김주혁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월 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제작 (주)영화사 궁(주)발렌타인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조근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 조혁(김주혁 분)과 조항리(정진영 분)를 통해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정우는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 역을 맡았다. 흥부는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과 만나며 세상을 일으킬 글을 위해 붓을 들게 되는 인물이다.

정우는 “영화를 보며 느낀 게 많았다. 김주혁 선배님을 배우로서 크게 느껴볼 수 있었다. 큰 울림이 있는 에너지였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제 몫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선배님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감정을 추스르고 말해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언제나 그렇듯 많이 보고 싶다. 오늘 더욱더 보고 싶고 그립다”며 故김주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故김주혁과 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흥부’는 오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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