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0원도 아슬아슬…원·달러 환율, 연일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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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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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올해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최저치를 경신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내린 달러당 10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내린 1066원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60원대로 하락한 것은 2015년 4월30일 이후 2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92.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채권수익률 하락과 유로화 강세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국 세제개편안이 미국 우선주의의 핵심사항인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보다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달러 약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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