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마음회는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어려운 학생과 홀몸 어르신 지원을 위한 '후원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늘푸른마음회 후원자와 기부자들을 위한 다과가 마련됐으며, 난타 공연과 가수들의 무대는 모두 재능 기부로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운영을 도왔으며,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도 무료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늘푸른마음회는 2001년 사단법인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성평등여성가족부 산하 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정회원 200여 명을 비롯해 비회원까지 포함하면 4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년마다 순수 기부를 위한 후원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이 단체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려운 가정의 집수리 지원을 비롯해 농촌봉사, 벽화 그리기,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급식 지원,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방과 후 돌봄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박모(45·포항시 양학동) 씨는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포항에 이런 단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최모(18·포항제철공고) 군은 "봉사센터를 통해 참여하게 됐는데,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돕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좋은 단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기부자 김모(64·포항시 용흥동) 씨는 "지인의 소개로 단체를 알게 됐고,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성환 늘푸른마음회 이사장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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