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타임카드' 이용 적립금 고객명의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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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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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SC제일은행 카드상품팀 이사(오른쪽)가 김양수 사회복지법인 한빛예술단 이사장에게 고객명의로 적립된 타임카드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제공]


SC제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한빛맹학교 본관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모은 타임카드 이용 적립금 1억3565만원을 고객명의로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타임카드 이용고객의 동의를 받아 카드 이용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적립한 뒤 매년 연말 사회공익 단체에 기부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7년 동안 13억여원을 사회공익을 위해 기부했다.

올해 타임카드 기부 적립금은 1억3565만원으로 총 3만7000여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했다. 타임카드 이용 적립금 기부고객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기부금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에 전달돼 단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주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빛예술단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직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예술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활발한 교육활동도 펼치고 있다.

홍성준 SC제일은행 카드상품팀 이사는 "타임카드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 연주단 기부에 동참해주신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고객과 은행이 함께 사회공익을 실천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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