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사망 후에도 北에 미국인 여행객 수십 명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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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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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현재 북한에 여행간 미국인이 수십 명에 이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여행차 북한을 방문한 뒤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엿새만에 사망했지만 여전히 미국인들의 북한 관광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RFA는 중국 선양에 있는 여행사 직원의 말을 인용해, 지금 북한에 미국인 관광객들이 여전히 있다며 안전을 위해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며칠 전 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평양에서 돌아왔다며 지금 북한에 있는 이들도 무사히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북한전문 여행사 관계자도 방송을 통해 현재 북한에 미국인이 수십 명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국 정부가 조기 귀국하라고 하거나 북한이 추방하려는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시민권자가 해외여행할 때 정부에 신고할 필요는 없지만, 미국은 북한과 외교·영사 관계가 없는 만큼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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