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서거] 정부 장례의원회 2222명 선정…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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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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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가 2222명으로 꾸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입법·사법·행정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대학 총장·종교계·재계·사회 각계대표와 유족이 추천한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222명 중 정부 측 추천은 808명, 유족 측 추천은 1414명이다.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이며, 부위원장은 이석현 국회부의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 재판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황찬현 감사원장과 유족 측 추천 인사인 김봉조 전 국회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집행위원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이다.

고문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 등 101명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위원에는 국회의원 및 국회사무처 고위직, 행정부 장·차관, 각종 위원회 위원장, 3군 참모총장, 시도지사, 국공립 및 사립대 총장, 경제·언론·방송·종교계 등 각계 대표에 더해 유족 측이 추천한 인사 2108명이 포함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장례위원회 구성의 기본원칙에 따라 국가장의 원활한 집행 및 협조를 위해 현직 주요인사로 구성했으며 유가족 추천 인사를 반영했다"며 "각계 대표는 과거 관례를 감안하여 추천했고 부위원장·고문 등은 그에 상응한 직위로 인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 때는 1404명이 장례위원회에 참여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 때는 2375명의 장례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국가장 영결식은 지난 2011년 관련법 개정으로 기존의 국장과 국민장을 통합한 후 처음이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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