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칼라 구기노 "명장면은 스태프와 감독, 연기자의 신뢰에서 만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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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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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 브라더스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샌 안드레아스' 칼라 구기노가 감독과 스태프들의 신뢰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5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하얏트 호텔에서는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샌 안드레아스(San Andreas)' 베이징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칼라 구기노는 '샌 안드레아스'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일명 '팬케이크' 장면에 대해 입을 뗐다. 해당 장면은 레스토랑에서 지진을 직감한 엠마(칼라 구기노)가 건물 옥상을 향해 올라가는 장면이다. 계단을 올라가는 과정에서 서너 층이 무너지는 모습때문에 '팬케이크' 장면이고 부른 것. 옥상에서 남편이자 LA 소방당국 구조요원인 레이(드웨인 존슨)를 만나 극적으로 구조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칼라는 "팬 케이크 장면이 촬영하기에 가장 어려운 장면이었다. 그 장면을 찍기 위해 나의 양쪽 팔목과 발목에는 와이어를 연결했다. 그리고 네 명의 스태프가 감독 지시에 와이어를 당기면서 액션을 만들었다. 또 움직이는 바닥에서 촬영했는데 바닥 역시 와이어로 네 모퉁이를 엮어 놓았다"고 촬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와이어를 움직이고, 나는 브래드 페이튼 감독의 지시에 따라 구르고 넘어지면서 연기했다. 조금이라도 호흡이 맞지 않으면 나나 스태프가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신뢰가 굉장히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샌 안드레아스'는 대규모 지진이라는 큰 그림 내에서 예측불가하고 통제불능한 자연의 힘과 그 앞에서 발휘되는 본능에 집중한 영화다. 스펙타클한 액션이 시각적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면서 배우들의 감정선도 풍부하게 그려냈다.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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