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여파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6경6301조원으로 2006년보다 47.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래 잔액도 4782조원으로 1년 전보다 81.8%나 늘었다.
금감원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통화선물 거래가 크게 증가하면서 파생상품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은행과 증권사의 파생상품 관련 영업이익은 2조1618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국내사의 영업이익 대비 파생상품 관련 이익의 비율은 8.5%에 불과했으나 외국계 은행 지점은 115%에 달할 정도로 파생상품 업무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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