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영일 전 연합통신 사장 별세



연합통신(현 연합뉴스)과 국민일보, 스포츠투데이 등 여러 언론사 사장·회장을 지낸 김영일(金榮一) 전 풍석문화재단 고문이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디딘 후 합동통신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1980년 연합통신에 합류했다. 해외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쳐 1991∼1997년 전무이사, 1997∼1998년 사장을 지냈다.

2000년 국민일보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 2001년 스포츠투데이·파이낸셜뉴스 회장 등으로 활약한 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미디어위원장, 한국ABC협회 회장, 풍석문화재단 고문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한애영씨와 2녀(김성은·김수정), 사위 김시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5일 오전 5시 20분, 장지 시안 가족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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