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 에어 그룹(Alaska Air Group)이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우선 알래스카항공의 신규 동체 디자인을 공개했다. 짙은 청색과 에메랄드 녹색을 적용한 보잉 787-9 전용 신규 동체 디자인은 2026년 1월부터 적용을 시작해 내년 봄까지 전 기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선 노선 확대도 가속화한다. 2026년 봄부터 시애틀 허브에서 런던(보잉 787-9)과 레이캬비크(보잉 737-8 맥스) 직항편을 신규 취항한다. 런던 노선은 연중 매일, 레이캬비크 노선은 여름 성수기에 매일 운항한다.
하와이안항공은 11월부터 호놀룰루-인천(주 5회), 후쿠오카(주 3회), 보스턴(주 5회) 노선을 잠정 중단하고, 해당 기재를 수요가 높은 호놀룰루-시드니·로스앤젤레스·시애틀 노선에 투입한다. 마지막 운항은 후쿠오카·보스턴발이 11월 19일, 인천발이 11월 21일이다.
조 스프래그(Joe Sprague) 하와이안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글로벌 항공사로 한 걸음 도약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노선을 조정하게 됐다”며 “하와이행 여행 수요를 포함해 변화하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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