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최재훈 달성군수 "보육·교육‧청년‧노년층 등 소통할 것"

  • 제2국가산단 조성, 도시철도 1호선 연장

  • 교육발전특구 사업, 9년 연속 출생아 수 1위

달성군 하빈면 소재 달서중‧고등학교가 다사읍 세천리 이전이 확정됐다 사진대구달성군
달성군 하빈면 소재 달서중·고등학교가 다사읍 세천리 이전이 확정됐다. [사진=대구 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올해 대구시 편입 30주년 및 민선 8기 3주년을 맞는다. 달성군의 행정 혁신은 산업·교통 인프라 발전에서 교육 사업까지 뚜렷한 결과로 나타난다고 27일 밝혔다.
 
1995년 3월 1일 대구시 편입 당시 11만3000여 명이던 인구는 올해 기준 26만40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도시의 확장과 함께 산업 분야도 발전했다.
 
달성군은 2023년 대구 미래 스마트 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결정,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 사업에 선정됐다.
 
달성군은 대구 미래 스마트 기술 국가산업단지 유치 결정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주요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사진대구달성군
달성군은 대구 미래 스마트 기술 국가산업단지 유치 결정,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주요 국책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대구 달성군]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032년 하빈면 이전이 완료된다. 달성군은 지난해 대구시에 월배·안심차량기지의 달성군 통합 이전 및 도시철도 1호선 옥포읍 연장, 달성군 내 역사 2곳 신설을 제안했다.
 
올해 4월 민간 투자 제안자가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1호선은 제2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져 교통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산업선 건설은 올해 7월 첫 삽을 뜬다.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대구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총 36.4km(제2공구·총연장 13.4㎞)의 철도로, 사업비 약 1조5000억원이 투입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달성군은 대구시 구·군 최초로 ‘중소기업 경영 안정 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대구시 최초 ‘기술 중소기업 육성 기술특례 보증'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은 3년 연속 대구시 최대 규모로 출연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달성군은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달성 어린이 숲 도서관을 7월 개관한다 사진대구달성군
아이와 함께하는 달성군은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달성 어린이 숲 도서관을 7월 개관한다. [사진=대구 달성군]
 
올해 통계청에 따르면 달성군은 9년 연속 전국 82개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설립된 달성교육재단은 입시 설명회, 진로·진학 컨설팅, 해외 영어 캠프 등을 운영 중이다.
 
달성군은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영어 교사 전담 배치 사업 및 대구시 구·군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24개월 이상 원아 특별활동비를 전액 군비로 지원하며, 이는 대구시 최초 사례다.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교육 발전 특구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7개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특별교부금 포함 31억9000만원으로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핵심 사업으로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연계한 ‘DGIST 과학 창의 학교’, 이주 배경 가정 늘 봄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인구 증가에 따른 학령인구 수요를 반영해 하빈면 소재 달서중·고등학교의 다사읍 세천리 이전이 확정됐으며, 개교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이어 청년 지원은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국비 공모에 선정돼 6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2023년 화원읍에 개소한 달성 청년센터는 DGIST와 협력해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원스톱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 복지는 달성군이 대구시 내 최다 규모인 8곳(180홀)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 7개 소에 대한 확장 및 개설도 추진 중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 예산은 달성군 역대 최대 규모인 206억원으로 편성하고,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등 능동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의료 복지는 지역 응급의료시설인 유가읍 ‘행복한 병원’은 2023년 4월부터 달성군의 지원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건강 버스 ‘달성 건강 빵빵하게’는 2023년 10월 시작한 사업이다. 영양사·간호사·체육지도자 등이 탑승해 의료 취약 지역 및 건강 관리 사각지대 곳곳을 순회하며 분야별 건강 상담을 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달성군 관광은 달성군 최초의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달성 어린이 숲 도서관은 올해 7월 개관한다. 현풍읍 달성군 교육 문화복지센터 내에 위치하며, 친환경 공간에서 독서 및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달성군은 휴가지 원격 근무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 상품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보호자가 지역 관광 명소의 공유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 아이들은 숲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달성군은 대구시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문화 활동을 추진 중이다 사진대구달성군
달성군은 대구시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문화 활동을 추진 중이다. [사진=대구 달성군]
 
2022년 12월, 달성군은 대구시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주민 주도의 문화 활동을 2027년까지 추진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선 8기 3주년에 접어들며 달성군의 역점 사업이 하나둘 차질 없이 완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2 국가산단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사업이 무사히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가장 큰 화두인 출생률 증가와 관련한 보육·교육 활동은 물론 청년, 노년층 등 전 세대를 위한 사업에도 아낌없이 힘을 쏟으며 군민과 소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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