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중일 정상회의 열릴 듯…외교부 "개최 일자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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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4-04-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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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한일 외교부장관 양자회담에 앉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중일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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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말 이후 4년여 중단…5월 말 유력 검토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한일 외교부장관 양자회담에 앉아 있다 20231126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한일 외교부장관 양자회담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중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방안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중일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3국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5월 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도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뒤 차기 회의를 한국이 주최할 차례였으나 코로나19와 한일·한중 등 양자관계 악화로 장기간 중단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에서 3국이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정상회의 준비를 가속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로도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지는 않은 상태였다.

정상회의 일정이 확정되면 3국은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SOM)나 부국장급 회의 등을 열어 결과문서 등 회의 준비를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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