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 15년 만에 누적 500만대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가림 기자
입력 2024-03-17 09:5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5년 만에 친환경차 500만대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현대차·기아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아이오닉5도 29만여대 팔렸다.

    현대차·기아는 올해도 다수 전기차를 추가하고 경쟁력을 높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 글자크기 설정
  • 2년 연속 글로발 판매량 100만대 넘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5년 만에 친환경차 500만대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해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누적 499만5891대로 집계됐다. 

올 1월 판매량 11만1841대를 더하면 총 510만7732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2009년 친환경차를 팔기 시작한 이래 15년 만에 누적 판매 500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136만1476대다. 이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넘어선 것이자 2022년 판매량(102만1139대) 대비 33.3% 증가한 수준이다. 

친환경차 중에서 HEV가 누적 판매량 295만대(비중 57.8%)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EV 157만대(30.8%), PHEV 54만대(10.6%), FCEV 3만8000대(0.8%) 순이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016년 아이오닉과 니로 모델이 투입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전기차의 상승세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10만대를 처음 넘어선 데 이어 매년 10만대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51만6441대가 팔렸다. 

친환경차 중 최다 판매 모델은 60만6000대를 기록한 니로 HEV였다. 이어 투싼 HEV(35만6000여대),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33만2000여대) 순이다. 현대차·기아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아이오닉5도 29만여대 팔렸다.

현대차·기아는 올해도 다수 전기차를 추가하고 경쟁력을 높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기아는 올 상반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 전기차 EV3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캐스퍼 전기차를 출시한다.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차종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의 경우 전기차는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60만대, 하이브리드는 25% 늘어난 85만대 등 연간 친환경차 150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