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시 승격 60주년 기념 '그래서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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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11-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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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에 대한 인문·여행학적 보고서…내달 1일 발간 기념 북콘서트'

그래서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사진의정부문화재단
'그래서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사진=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시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인문 답사 도서 '그래서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기존에 발간된 의정부에 관한 도서들은 의정부가 '서울의 위성도시'란 한계를 인식해 의정부 속에서만 가치를 찾는 경향이 짙었다.

문화재단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의정부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하고, 지역 역사와 인물을 중심으로 '읽는 재미'를 강화한 이 도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중북부 지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즐거움을 맛보는 의정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의정부에 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발전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의 활력을 찾고자 한다.
 
저자로는 최근 유튜브 역사 시리즈 '땅의 역사'의 박종인 조선일보 기자를 비롯해 이동식 전 이동식 KBS 기자, 류호철 안양대 교수, 유호명 작가, 오강선 인덕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의정부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 역사와 인물을 찾아 이 도서에 담았다.

도서는 총 1~5부로 구성됐다.

1부 '의정부에 대한 인문학적이고 여행학적인 보고서'는 21세기 의정부가 바깥세상에 보여주는 의정부에 대한 인문학적이고 여행학적인 소개서다.

의정부가 숨겨놓은 옛사람들, 문화와 역사, 의정부를 만들어 내고 의정부가 만들어 놓은 도시의 삼라만상을 들여다본다.
 
2부 '덕으로 향기로운 용의 땅'에서 역사 속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의정부에서 외로운 실향민, 타향인 들이 마음으로 의지하고 싶은 고향으로서의 가치를 발견한다.
 
3부 '달을 보니 용이 오르는구나'는 서울과 경기 북부 사이에서 오랜 시간 삶의 역사가 자라 문화의 거점으로 기능해 온 도시 속 문화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4부 '토박이가 안내하는 의정부'에서는 의정부 곳곳의 지명 유래와 그곳의 문화 소개를 통해 낱말과 그 가치가 관통하는 지역의 의미를 짚어본다.
 
5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도시 의정부'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의정부시민은 어떻게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21세기 도시를 만들어 가는지 살펴본다.
 
문화재단은 이 도서를 공공도서관과 문화 행정기관, 대학, 문화시설 등에 비치하는 한편 시민 구매를 위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 의정부음악도서관 뮤직홀에서 '그래서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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