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프로스펙스, 빗길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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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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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빗길과 눈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성 강화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운동화는 28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타이어와 운동화가 지면에 맞닿아 이동에 쓰인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사 기술을 더하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성을 갖춘 운동화 제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제품인 ‘키너지 4S2’의 트레드(타이어 접촉면) 패턴을 제공하며, 프로스펙스는 이를 밑창(아웃솔)에 적용해 해당 운동화를 제작했다.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4S2는 빗길부터 눈길까지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는 올웨더 세그먼트 타이어다.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해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 성능을 높이며,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패턴을 적용해 눈길 주행과 핸들링 성능을 높이고 있다.

또한 2020년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올웨더 타이어 세그먼트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는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의 성능 테스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번 협업으로 키너지 4S2의 그립력과 높은 배수 성능을 운동화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운동화는 2종으로 출시하며, 총 6500족(블레이드 HK 6000족, 에어스카이 HK 500족)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전국 프로스펙스 오프라인 매장 약 150개점과 온라인 LSN몰, 온라인 패션 편집샵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고객에게 드라이빙을 넘어 ‘워킹 이모션’도 제공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없는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슈즈 브랜드 ‘야세(YASE)’와 협업해 폐타이어 재활용 슈즈를 제작했으며,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와 협업해 타이어 모양의 카트바디·아이템을 출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양사 기술을 적용해 빗길에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성 강화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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