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네거티브 중단하고 우리나라 생존전략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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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박승호 기자
입력 2022-01-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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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추경 추진 이해할 수 없고 올해 예산 구조조정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8일 함평 '호접몽가'에서 최진석 교수와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사진=박승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재명-윤석열 후보 양자토론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공정하지 않은 것이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함평에서 최진석 교수의 '호접몽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선거를 그만두고 우리나라 생존전략과 미래먹거리에 관해 토론하자고 요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월 추경예산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올해 본예산 가운데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양자토론에 대해.
 
“양자토론은 공정하지 않다.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 김건희 통화녹취록에 이어 이재명 후보 욕설녹취록이 추가 공개됐다. 네거티브 선거에 대한 입장은.
 
 “그것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이 크다. 대한민국이 정말 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지금 세계정세가 굉장히 빨리 바뀌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이 권력지도를 바꾸고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나라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 극복문제와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줄어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토론 주제가 돼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두 정당은 네거티브와 발목잡기로 일관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하겠는가. 이제는 그만둬야 한다. 우리나라를 살릴 수 있는 생존전략, 미래먹거리에 관해 토론하기를 요구한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경예산 협상하고 있다.
 
“1월 추경은 1951년 이후 처음이다. 70년 만이다. 1월 추경이 이해되지 않는다. 이미 본예산에 반영했어야 한다. 새롭게 국채를 발행해서 추경을 하게 되면 국민들 빚은 늘어나게 되고 미래세대는 더 어렵게 된다. 추경을 한다면 올해 예산 범위 안에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그 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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