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봉암공단 기업협회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 국립3·15민주묘지 찾아 참배…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참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월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찾아 경제 발전을 약속했다. '색깔론'과 '보수층 결집'을 강조한 지난 대구·경북(TK) 일정 때와 달리 주로 지역 경제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과거와 달리 PK 지역이 민주당의 표심이 우세해져 '스윙보터'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주요 변수로 부상해 중도층 확장을 꾀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노후화된, 또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창원 봉암공단 기업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매출이 급감한 경남지역에 원전 관련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은 매출이 다시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될 거라 확신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퇴직연금제도'에 대해서도 "기업과 본인만 부담하게 되면 다른 기업에 비해 연금이 적기에 재정이 참여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는 "관련 시행령과 집행의 현실적 운용과정을 통해서 중대사고의 발생은 철저히 예방하되 이걸로 투자 의욕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게 아니고 일단 형사 집행을 신중하게 하고 관련 하위 시행령에 만전을 잘 기해서 만들어 놓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현실하고 너무 떨어진 게 있다면 그거는 국민들과 근로자, 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다시 경청해서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색깔론'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3·15 민주묘지 참배 일정과 관련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부정선거에 대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 시민의 정신을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뜻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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