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늘어난 US 여자 오픈

1000만 달러로 증액

US 여자 오픈[사진=USGA]

한국 여자 선수들의 우승 텃밭인 US 여자 오픈의 총상금이 450만 달러(54억1800만원) 증액됐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프로메디카는 1월 8일(현지시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프로메디카는 US 여자 오픈을 후원하고, USGA의 공식 건강 및 웰빙 후원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프로메디카의 후원으로 인해 US 여자 오픈의 총상금이 550만 달러(66억2200만원)에서 1000만 달러(120억4000만원)로 증액됐다.

USGA는 이후 1100만 달러(132억4400만원)를 거쳐 향후 5년 동안 1200만 달러(144억4800만원)까지 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제76회 US 여자 오픈은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에 위치한 파인니들스 롯지 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마이크 완 USGA 최고경영자(CEO)는 "USGA가 선수들에게 놀라운 무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에게 꿈꿀 수 있는 챔피언십을 제공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75년 이상 US여자오픈은 세계 모든 나라의 선수들이 우승을 꿈꿔온 대회였다. 프로메디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회 목적부터 상금, 개최지까지 모든 면에서 실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 오늘 프로메디카와의 발표가 자랑스럽고 함께 매년 새로운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랜디 우스트라 프로메디카 CEO는 "후원으로 서로에게 새로운 장이 열렸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이 여성에게 미치는 불균형을 얘기해야 개인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게 되는데 US 여자 오픈은 대중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USGA는 향후 US 여자 오픈 개최지 5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2026년에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 2027년에는 인버네스클럽(오하이오주), 2029년에는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 컨트리클럽(노스캐롤라이나주), 2031년과 2042년 오클랜드힐스 컨트리클럽(미시간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