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병역법 개정안 재논의에 이목 쏠려
  • 음콘협 “BTS 병역 혜택의 마지막 기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5일 병역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2021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 대상을 수상한 점이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22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하고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가 주어지는 병역법 개정을 촉구했다.

영상에서 최 사무총장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며 “단순히 병역법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곳곳에 여전히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중음악 공연시장이 고사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연극 등과 다르게 정규 공연장에서 개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연을 금지당하는 차별을 받고 있기도 하다”며 “대중음악인들은 제도권 하에 철저히 차별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에게 병역 혜택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방탄소년단과 같이 유일무이한 업적을 세워도 병역 혜택을 주는 게 특혜냐 아니냐로 아직 논란이 되는 이런 상황이 순수 예술 분야와 비교해 과연 타당한지 묻고 싶다”며 “이번 달 국방위원회 소위원회가 개최되면 아마 이번 병역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슈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소위원회가) 대중문화예술계에 의미 있는 결정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번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AMA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더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가장 좋아하는 팝 듀오 혹은 그룹’ ‘가장 좋아하는 팝송’ 등 3개 부문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병역법 일부 개정안은 지난 9일 국방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시간문제로 불발됐다. 일정이 재조정된 사이 방탄소년단이 AMA 대상을 거머쥐면서 병역 혜택 관련 논의가 어떻게 결론 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 회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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