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정해인 "시즌2 기대 중…시즌4까지 찍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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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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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 안준호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정해인이 넷플릭스 제작 연속물 'D.P' 시즌2에 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넷플릭스 'D.P'(감독 한준희) 주연 배우 정해인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연속물.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차이나타운' '뺑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정해인 극 중 남다른 눈썰미와 복싱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D.P'에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를 연기했다.

그는 "저 역시 시즌2에 관해 기대하고 있다.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문을 연 뒤 "극 중 안준호의 제대 날짜가 카운트되고 있지 않나. 디데이(D-Day)까지 찍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6부 마지막을 보면 아마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거다. 준호가 이등병이 아니라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다. 시즌2에서는 원작과 같이 일병으로 시작할 거 같다. 촬영할 땐 준호의 관물대 모습도 찍었었는데 그 부분은 편집되었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시즌1에서 안준호가 이등병이었다면 시즌2는 일병, 시즌3는 상병, 시즌4는 병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선임인 호열(구교환 분)은 전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사관으로 와서 계속 준호와 있어 주면 좋을 거 같다"라고 거들었다.

'D.P'는 지난달 27일 공개 후 국내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며, 아시아 지역인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에서도 계속해서 상위권(플릭스패트롤 기준)을 기록 중. 정해인은 김보통 작가와 한준희 감독이 'D.P' 시즌2 집필을 시작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정해인은 "(감독님이) 대본을 쓰고 있다고 했다. 몰래 받아서 읽어보고 싶다. 안준호의 서사가 바탕이 되어 새로운 모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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