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아포키' 에이펀과 손잡고 가상 지식재산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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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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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펀이 제작한 가상 연예인 '아포키' [사진=CJ ENM 제공]

씨제이 이앤엠(CJ ENM)이 버추얼 IP(가상 지식재산권) 제작으로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한다.

1일 CJ ENM은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 에이펀인터렉티브(이하 '에이펀')와 디지털 지식재산권 공동 기획, 제작은 물론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CJ ENM은 이번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에이펀에 지분투자와 함께 양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향후 세계 진출까지 염두에 둔 버추얼 IP(가상 지식재산권)를 선보일 계획. 먼저 CJ ENM은 에이펀의 '아포키' 음반, 음원 발매는 물론 콘서트 개최와 상품 기획과 개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에이펀은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3D 콘텐츠 자체 제작하는 국내 새싹 기업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아포키'를 탄생시켰다.

'아포키'는 버추얼 유튜버이자 가수로 현재 '아포키'는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400만, 틱톡은 1억 조회 수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첫 번째 디지털 음원 '겟 잇 아웃'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CJ ENM은 '아포키' 싱글 음반을 유통한 데 이어 엠넷(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릴레이 댄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소개하며 다양한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CJ ENM과 에이펀은 새로운 협력 체계 구축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CJ ENM은 창의적인 기획력과 국제 비즈니스 전문성을 토대로 다수의 흥행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고, 에이펀은 Z세대가 열광하는 버추얼 셀럽 '아포키' 론칭에 성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기획, 개발해왔다. 이미 미국의 '릴 미켈라', 일본 '미아' 등 가상 영향력자(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명품 브랜드나 기업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디지털 기반 엔터테인먼트 미래 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CJ ENM 음악 콘텐츠본부 박준호 IP 사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상 연예인(버추얼 아티스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사업 모델이 지속해서 창출되고 있고 관련 시장 규모 역시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펀과의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지식재산권(IP) 가치사슬을 새롭게 만들어, 음악 기반 지식재산권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비대면(언택트) 시대와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사업을 내놓고 있다.

기쁨과 반가움을 표현하는 인사인 '하이파이브'에서 착안, 'K-POP' 팬들과 가수가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기쁨을 나누는 '케이 콘택트 하이파이브'를 통해 본격적인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으로 진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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