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다는 결과가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를 두고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책, 정무적 측면이나 모든 것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계가 오는 8월 17일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 도전이 거론되는 정청래 대표를 향해 사퇴를 요구하자, 친청계는 전당대회 출마가 전망되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직격하는 등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8.0%, 44.3%를 나타냈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3.8%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과 선거 부실 관리 사퇴를 둘러싼 공방 속 정 대표의 리더십 논란과 (지도부) 퇴진론 등 당내 갈등이 격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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