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광해관리공단 등 5개 기관 ‘넥스트 유니콘’ 공동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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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5-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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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망 스타트업 강원 폐광지역 이전 지원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부터),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사진=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포함한 5개 기관이 강원 폐광지역의 산업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28일 강원랜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기술력을 갖추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의 강원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공공기관 간 개방형 협업의 첫 사례로 출발했다. 2020년 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전계획에 따라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이전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를 비롯한 협약기관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중 혁신성장 유망기업의 선발과 육성을 돕는다. 또 강원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 기업 이전 및 정착지원을 통한 혁신성장 기반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기관들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연간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원금을 배분하며 이전 희망기업을 돕고 있다. 또 폐광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이전 희망기업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도 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융자지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등 기관마다 이전 기업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삼걸 대표이사는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상생의 길을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기업이 폐광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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