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기타 거장' 버키 피자렐리 코로나19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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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4-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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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즈 기타 거장 버키 피자렐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사진= 연합뉴스]

AP통신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피자렐리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자택에서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3일 보도했다.

17세에 재즈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8년까지 활발히 무대에 섰다. 리더 및 연주자로서 음반 수십장을 냈으며 백악관에 초청돼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등 당시 대통령들 앞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출신 주인 뉴저지 명예의 전당에 2011년 헌액됐다.

아들 존 피자렐리는 2016년 내한해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기도 한 유명 재즈 기타리스트로, 아버지와 함께 여러 차례 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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