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마약집중단속 3개월간 '하루 한명 꼴' 90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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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5-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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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유통 마약사범, 작년 비해 9.6배나 늘어

[<자료사진>]

지난 2월말부터 90일 동안 이뤄진 부산지역의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에서 하루에 한명 꼴로 구속된 것으로 집계돼, 마약류에 대한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37명을 검거, 90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율(156명)보다 2.1배 상승한 것이다. 마약류를 유통한 피의자는 71명(21.1%), 인터넷으로 마약류를 판매하다 적발된 피의자는 106명(31.5%)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8.7%, 30대 27.3%, 40대 24.9%, 50대 24.6% 순이다. 

성별 비율은 85.8%, 여자 14.2%로 집계됐다. 발생지별로는 부산지역 이외 서울과 경남 등 타지역 마약사범이 81명이다. 인터넷 마약사범의 경우 지난해에는 11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06명으로 9.6배 증가했다. 외국인 피의자는 지난해 1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 유통단속과 불법행위 등을 집중하고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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