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이미숙·송선미 해명에 윤지오 "한솥밥 먹었는데 몰랐다 말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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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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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씨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과거 고인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배우 이미숙과 송선미에게 "진실을 말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윤지오는 지난 18일 유튜브 '이상호의 고발뉴스'에 다시 출연했다.

이상호 기자는 윤지오씨에게 "송선미 씨가 장자연 씨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다"면서 "송선미와 이미숙의 대응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윤씨는 "제가 마지막으로 좋은 선배님으로 좀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는 진실까지만 좀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로서 후배를 모른다는 게 자랑은 아니지 않냐. 한솥밥을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모른다는 거 자체가"라며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미숙이 같은 소속사였던 장자연 사망 사건과 관련된 참고인 조사에서 "장자연을 모른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 소속사 측은 "전달할 입장도, 확인해드릴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선미는 "당시 저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 조차 몰랐다. 매니저 유씨로부터 '김대표 밑에 있는 신인'이라는 말을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배우 윤지오 씨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고(故) 장자연 씨 강제추행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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