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중소기업중앙회장, '중통령'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수연 기자
입력 2019-03-01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28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제 26대 '중통령'(중소기업 대통령)이 결정되는 날이어서 중소기업계의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Q. 중소기업중앙회장, '중통령'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임기 4년 간 36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자리입니다. 

중기중앙회장은 5대 경제단체장의 한 명으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도 동행합니다. 각종 정부 행사에서 부총리급 의전을 받는 등 위상이 높습니다. 또한 중기중앙회장을 거쳤던 역대 전임 회장 11명 중 절반을 넘는 6명이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무보수 명예직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활동비로 연간 1억2000만원 가량을 받으며, 중기중앙회가 최대 주주로 있는 홈쇼핑 홈앤쇼핑의 이사회 의장도 겸직하며 연 6000만원 가량의 보수도 받습니다.

Q. 최근 들어 중기중앙회장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면서요?

A. 문재인 정부가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 등 정책 기조를 강조하며 중소기업 정책에 힘이 더욱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청와대 신년 행사를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과 함께할 만큼 주목도가 높아졌습니다.

Q. 선거는 어떻게 치러지나요?

A. 지난 9일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28일 선거가 열립니다. 선거는 간선제로 지역단체장, 협동조합 대표 등 유권자560 여명이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합니다. 1차 온라인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수 상위 후보 2명을 놓고 2차 온라인 결선 투표를 진행해 선출합니다.

당선자는 당일 발표되며, 오는 3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아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