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가족여행-휴양지-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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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1-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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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스컴바인 제공]

올해 설 연휴에는 전반적으로 따뜻한 휴양지로의 가족여행 비율이 높고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하와이의 경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호텔스컴바인은 올해 설 연휴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체크인하는 여행객 유형을 분석해 2019년 설 연휴 여행 트렌드를 발표한 결과 가족 단위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보다 하루 더 길어진 5일 연휴로 가족과 명절연휴에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따뜻한 기후와 자연경관, 액티비티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지의 휴양 도시들이 인기 순위에 대거 포함됐다. 숙소 유형은 대부분 가족여행인 만큼 4~5성급 호텔 및 리조트가 많은 검색을 기록했다.

호텔스컴바인은 다양한 휴양지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여행지로 하와이를 꼽았다. 하와이는 2019년 설 연휴 검색량이 전년 대비 9.8% 상승했으며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는 미국 여러 도시들 가운데 37%의 검색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 해 5월 화산 폭발로 관광 수요가 다소 감소했지만 최근 재해지역 관광지들이 또 다른 볼거리와 함께 재개장하며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추위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는 한국을 벗어나 청정 지역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의 선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명절 성수기 비싼 항공권 및 호텔 예약의 어려움 등으로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국내 호텔 검색량에 따르면 서울이 제주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며 호캉스 및 스테이케이션 트렌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주요 호텔들이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명절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 점도 국내 호텔 인기에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국내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세먼지가 없는 곳에서 진정한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청정 휴양지 하와이로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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