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제주 여행서 울컥…"죽음 많이 생각한다" 고백

  • 김영옥·반효정·백수련, 제주 여행서 나눈 인생 대화…"행복은 순간순간"

영상유튜브 채널 김영옥
[영상=유튜브 채널 '김영옥']


배우 김영옥이 절친한 배우 반효정, 백수련과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놨다.

세 사람은 아름다운 제주 풍경과 맛집을 즐기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붉게 물든 석양 앞에서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눈물과 웃음이 가득했던 할미즈 제주여행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세 사람은 해변을 산책하고 제주의 대표 음식을 맛보며 오랜 친구다운 편안한 대화를 이어갔다. 서로의 옷차림을 농담 삼아 놀리고, 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에서는 수십 년 우정을 쌓아온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고스란히 담겼다.

세 사람은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석양을 감상하며 김영옥은 "황혼이 지고 있는 걸 보고 있는 거야"라고 말했고, 일행은 "눈물이 나네"라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시작된 대화는 자연스럽게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영상유튜브 채널 김영옥
[영상=유튜브 채널 '김영옥']


김영옥은 "요즘은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건강하게 살다가 가야겠다는 숙제가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정답이 없다"며 "나에게 주어진 대로 그때그때 헤쳐 나가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후회는 없다"고 담담하게 자신의 인생관을 밝혔다. 이에 반효정과 백수련 역시 노년이기에 나눌 수 있는 이야기에 공감하며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았다.

여행은 진지한 이야기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세 사람은 제주 바닷가 식당에서 무늬오징어회와 딱새우, 갈치국 등을 맛보며 "이 순간을 위해 인간은 사는 것 아닌가 싶다", "행복은 순간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막걸리를 앞에 두고 "오늘만 먹고 끊자"며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서로 음식을 챙겨주고 건배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친구들의 따뜻한 정이 묻어났다.

이후 세 사람은 수국 정원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제주 곳곳을 여행했다. 시장에서는 우도 땅콩과 제주 전통 과자를 구입하고, 특산품을 구경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마지막 식사로는 고사리 육개장과 몸국을 맛보며 제주 여행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영옥은 여행을 마무리하며 "평생 처음으로 아무 걱정 없이 나에게만 집중하며 3박 4일을 보냈다"며 "여러분들도 이런 시간을 한 번 가져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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