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2019년 첫 드라마 대결 '여진구VS박신양' 누가 먼저 웃을까?···겨울 뜨겁게 녹인다

[사진= tvN, KBS 제공]

2019년을 맞아 반가운 배우, 스펙터클한 연출, 원작의 재미를 인정받은 대작들이 속속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겨울을 뜨겁게 녹여줄 드라마 대작,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1월 첫 신작 드라마 포문은 tvN ‘왕이 된 남자’와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벌'이 문을 열어젖힌다. 

 

먼저 7일 첫 방송되는 tvN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중 여진구는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과 왕과 똑 닮은 쌍둥이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으로 1인 2역을, 김상경은 임금을 향한 충심에 광대를 궁에 들이는 우직한 도승지 ‘이규’로 분한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했고, 영화보다 배우들이 훨씬 어려진 점 등 재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또 그런 부분이 영화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로 손꼽힌다. 
 

같은 날, 지난 2016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시즌2로 돌아온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박신양)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고현정)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 지난 시즌에 이어 박신양이 주연을 맡고, 고현정·이민지·최승경·조달환 등이 합류했다. 특히 고현정이 지난해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의 불화로 중도 하차한 뒤 복귀작이라 더욱 관심이 크다. 오는 7일 첫방송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월 첫 방송될 tvN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도깨비’ 이후 다시 만난 이동욱과 유인나의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다.

MBC 상반기 최대 기대작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2018년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배우 주지훈과 진세연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2월 첫방송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에 복귀한 이나영이 안방극장에서도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은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 이나영과 호흡을 맞출 배우는 이종석이다. 
 

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도 이달 25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굶주림으로 인해 괴물이 돼 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주지훈은 '아이템'뿐만 아니라 '킹덤'에도 출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또한 넷플릭스는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도 선보인다. 배우 김소현이 '좋아하면 울리는' 앱 출시 이후로 새로운 로맨스에 빠지게 된 김조조 역에 캐스팅됐다. 부유한 배경에 모델 출신의 빼어난 얼굴까지, 김소현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송강이 열연한다.

tvN 상반기 최고 기대작 '아스달 연대기'도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 탄생을 다룬 고대 인류사 드라마. 배우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이승기, 수지 주연의 ‘배가본드’ 역시 기대작.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소속·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무려 250억원의 제작비 투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