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전주대비 0.03%↓, 7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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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8-12-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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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

  • 과천, 남양주 등 3기 신도시 예정지 아파트값 보합세

2018년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며 매매·전세시장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0.09% 떨어져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11월 3주차 하락 전환된 가운데 7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여파와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 발표 등으로 매수세가 더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3기 신도시 예정지역의 아파트값은 금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도 계속됐다. 겨울 비수기인데다 학군 수요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서울이 0.06%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0.05% 떨어졌다.

서울은 ▼강동(-0.18%) ▼노원(-0.10%) ▼강남(-0.07%) ▼강북(-0.05%) ▼송파(-0.05%) 순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용산(0.12%) △동대문(0.05%) △성북(0.03%) △종로(0.02%) 등은 소폭 올랐다.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동과 강남은 매도 호가가 계속해서 빠지고 있으나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와 2단지, 4단지가 1500만~6000만원 하락했고 명일동 삼익그린2차 중소형 면적도 500만원가량 내렸다.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와 2차가 7500만~1억2500만원 떨어졌고 개포동 대치와 대청 등도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용산은 이촌동 한강맨션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로 1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은 비교적 입주연차가 길지 않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올랐다.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 등이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서울은 세밑한파로 전세 수요도 크게 줄었다. ▼강동(-0.55%) ▼성동(-0.35%) ▼강북(-0.34%) ▼금천(-0.15%) 등이 하락했고 △동대문(0.02%) △양천(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암사동 선사현대,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500만~5000만원 하락했다. 성동은 옥수동 극동그린, 금호동3가 금호1차푸르지오, 금호동3가 금호대우 등이 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강북은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단지를 비롯해 경남아너스빌(1356), 한일유앤아이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사진 = 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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