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열혈강호' 차주혁, 출소 12일만에 또 마약…과거 성범죄·술집사진·음주운전 사고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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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2-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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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캡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산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이 출소한 지 12일 만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성범죄 의혹, 음주운전 사고 등 그가 과거에 일으킨 논란에 관심이 쏠린다.

차주혁은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열혈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또 미성년자 시절에 룸살롱으로 보이는 술집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문제가 됐다.

결국 2011년 11월 데뷔 1년 만에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2016년 10월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불과 4개월 전인 같은 해 6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대마초 흡입, 필로폰 구입 및 밀반입,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지난 14일 형기가 종료되며 출소했지만 불과 12일 만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난동을 피우던 차주혁을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 최주혁의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차주혁으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동의 하에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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