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거제 전통시장 방문…“내년 5370억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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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12-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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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거제시청을 찾아 변광용 거제시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내년 전통시장 예산을 1600억여원 증액시키는 데 성공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접 시장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홍종학 장관이 산업고용위기지역인 거제시를 방문, 거제 고현시장과 지역 골목상권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거제 고현시장 상인들은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홍종학 장관은 올해보다 부풀어 오른 내년 예산 보따리를 풀었다. 2019년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예산이 2018년 대비 1616억원 증액 편성돼 총 5370억원을 쏟아 부을 수 있게 된 점을 홍종학 장관은 강조했다.

특히 시장상인들의 관심도와 만족도가 높은 시설환경개선 및 주차환경개선 예산이 700억원 증액됐다. 또한 전통시장 매출 향상을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전년대비 5000억원 증가한 2조원으로 증액할 계획임을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9년부터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시장상인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거제시청을 찾은 홍종학 장관은 거제시장과도 면담을 갖고, 어려움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홍종학 장관은 “중기부도 거제시가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예산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애로 청취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시는 최근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및 지역일자리 감소 등 각종 위기 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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