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동해선 조사, 8~17일간 진행…인원 ⅔ 교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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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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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 측 조사단이 경의선 구간 조사를 마치고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2018.12.5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철도공동조사를 위해 투입된 우리 조사단이 경의선 북측 구간 400㎞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5일 귀환했다. 이어지는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조사는 예정대로 오는 8일부터 진행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동해선 조사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동해선 구간을 위한 우리 조사단은 8일 오전 4시경에 서울을 출발해서 별도의 환송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출경 시간은 이날 오전 9시경이다. 

동해선 조사에 참여할 우리측 인원은 경의선 조사단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바뀔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세부 명단을 드리지는 않고 있고 많은 인원이 바뀐다고 알고 있다"며 "단장은 바뀌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측에서는 남측에 대한 편의제공 등을 위해 남측 조사단보다 조금 더 많은 수의 인원이 참여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측 지역이니까 거기 지원인력들이 조금 더 보강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이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남북 조사단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엿새 동안 개성에서부터 신의주까지 약 400㎞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경의선 철도 상태를 점검했다.

이를 위해 남측 열차 6량과 북측 기관차 및 열차 5량 등 총 11량 가량의 철도차량이 연결됐고, 남북 조사단원들은 열차에서 숙식을 하며 함께 움직였다.

정확한 차량 숫자와 관련, 이 당국자는 "북측 기관차가 앞에서 끌다가 뒤에 하나 더 붙였다가 떼었다가 하는 모양"이라면서 "10량이 될 때도 있고 11량이 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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